은퇴해서 배당받는 미국 배당주 SCHD, 배당주 복리의 효과

은퇴해서 배당받고 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지금부터 배당주를 사서 모으고, 배당 받은 돈은 다시 배당주를 사서 재투자를 해요. 이렇게 적어도 10년 정도 유지하면 놀라운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오늘은 배당주 미국 주식 중에서 SCHD ETF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Scharles Swab US Dividend Equity ETF, 티커 심볼 "SCHD"

 

1. 주가 흐름 : 먼저 주가 흐름을 좀 보겠습니다. 

 지난 1년 상승률을 볼게요. 작년 9월 9일부터 현재까지  1년간 수익률은 37%입니다. 

과거 5년간 수익률은 82.49%로 배당 EFT 치고는 수익률이 굉장히 좋네요.

 

2. 배당 히스토리

자, 그럼 배당 히스토리를 보겠습니다. SCHD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합니다. 2013년 주당 $0.2에서 꾸준히 상승해서 2021년 약 $0.5에서 $0.6 달러로 7-8년 사이에 약 2배에서 3배가량 성장했어요. 주가 자체도 성장을 했고 배당률도 꾸준히 상승했음을 알수 있죠? 조금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2020년 3월 코비드 판데믹 선언 후에도 그전과 비교해서 배당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배당주들이 작년과 같은 코로나 판데믹과 같은 주식 crash 시장에서 배당금을 줄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SCHD ETF는 코로나 전과 직후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어요.

 

3. SCHD ETF를 구성하는 상위 10 회사들

그럼, SCHD ETF를 구성하는 TOP 10 회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8/31/2021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회사들이 ETF의 상위 탑 10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인더스트리도 반도체, 금융, 헬스케어, IT, 통신, 식음료 등 다양하고요,  재정과 회사의 역사가 긴 대형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든든하지 않나요?

 

 

4. 배당 재투자로 복리의 효과를 누리자 - 시뮬레이션을 한번 해볼게요.

아래 표는 아주 단순 계산을 해본 건데요, 오늘자 주가 기준 $76.8을 380주를 샀다고 가정합니다. 초기 투자금은 약 3만 불 (한화 3천3백만 원이 조금 넘을 것 같네요) 이 되겠죠. 

- 현재 주당 배당금 기준 주당 $0.56을 계산에 넣고요, 배당금이 지난 7-8년간 약 2-3배가량 상승한 것을 기준으로 향후 10년간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것이라 가정했습니다.

- 그리고 주가도 과거 5년간 약 82% 상승한것을 기준으로 향후 10년 후에 약 82%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정도 상승할 것이 가정했습니다.

- 매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으면 그 배당금은 10년간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합니다. 

- 그렇게 10여 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재투자하게 되면 10년 후 수익률은 어떻게 될지, 매 분기받는 배당금은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 결과, 아래에 보시는 바와 같이

 1) 초기 투자금 약 3만 불이 10년 뒤에는 약 7만 2천 불이 되어 있을 거고요.

 2) 분기별 배당금은 647불 (평균 매달 215불, 한화 220,000원 정도)

 

배당금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여러 개의 배당주를 포트폴리오에 짜 두시면서 꾸준히 투자를 하면 10년 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복리의 효과를 누려 보면 어떨까요?

 

 

 

*종목 추천 아닙니다. 투자 공부 차원에서 계산해 보았습니다.

성투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