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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주식생활

업워크 (Upwork) 주식, 업워크 주가 많이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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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리랜서 플랫폼 회사 업워크 upwork, inc. 티커명 UPWK에 대해서 공부해 볼까 합니다. 

 

지난 2020년 4분기 결과가 좋아서 주가가 급등하다가 금리의 상승과 함께 나스닥의 하락세가 한 달간 이어지면서 최근 주가가 조금 내려앉긴 했는데요.

 

주가를 잠깐 볼께요. 실적 발표 후 최고가 57.16불 정도를 기록하다가 2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맞으면서 현재 3월 18일 46.74불 정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회사의 펀덤 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요, 지금 갑작스렇게 국채이자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주가 많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같이 내려앉는 중입니다. 

 

업워크란 회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까 하는데요.

업 워크는 구직자를 원하는 회사와 구직을 희망하는 우리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플랫폼인데요. 구직자는 본인의 프로필을 업워크에 작성을 하게 됩니다. 프로필에는 원하는 직종, 본인의 specialty, 희망하는 시간당 급여, 그동안의 이력 등등을 작성을 하게 되죠. 구인을 원하는 회사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인재상, 잡의 특성, 시간당 급여 등을 작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구인자와 구직자를 매칭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프로필 작성을 끝내고 나면 제가 원하는 일과 급여가 매치되는 회사들이 화면에 리스트업 되어 나타나 집니다. 매칭 되어 나타나는 employer (구인을 하는 회사)에 프로포잘을 보내고 나면 레주메를 보내고 인터뷰를 보고 그렇게 구인구직이 이루어지는데요. 업워크는 여기서 약 20%정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급여금액이 높아지면 10% 정도로 낮아지긴 합니다. 이 수수료가 업워크의 매출로 인식이 됩니다.

 

업워크는 정규직 구인구직이기도 있지만 파트타임 잡이나 temporary project 같은 side gig 성격의 잡이 많습니다. 

 

여기서 잠시 업워크와 비슷한 fiverr라는 플랫폼에 대해서도 잠시 설명을 할게요. 업워크 보다는 fiverr가 더 많이 알려지고 많이 이용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fiverr와 업워크는 비슷한 플랫폼으로 주로 사이드잡, side gig의 잡을 연결시켜 주는 플랫폼입니다. 저는 업워크나 fiverr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자세히 비교 분석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둘 다 각각의 좋은 점과 나쁜 점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fiverr를 이용하는 사람이 업 워크는 이용을 안 할까요? 여러분은 구직을 할 때 잡코리아 하나만 보고 이력서를 넣으시나요? 잡코리아도 보고 인크루트 리크르트 몇몇 job board를 사용하시지 않나요?

 

fiverr의 주가는요, 최고가 320불 언저리에서 현재 223불정도입니다. 업워크와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나네요. 

 

fiverr와 upwork의 2020년 분기별 매출을 비교해 볼께요.

fiverr는 2020년 1분기엔 34.15 밀리언 달러였고 4분기에는 55.88 밀리언 달러로 성장을 했습니다. 

upwork의 매출은 2020년 1분기에는 83.2 밀리언 달러에서 4분기엔 106.15 밀리언 달러로 역시 성장을 했고요.

매출금액은 upwork가 훨씬 좋은데 왜 이렇게 주가 차이가 날까요?

 

주당 이익, EPS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fiverr는 주당 이익이 2020년 1분기 0.1 달러에서 4분기 0.12달러로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업 워크는 2020년 1분기 마이너스 0.09이고 3분기까지는 마이너스 0.02였네요. 하지만 4분기에 드디어 흑자 전환하여 주당 이익이 0.01달러가 되었습니다. 

매출은 업 워크가 훨씬 크지만 영업이익, 주당 이익에서 fiverr가 훨씬 앞서네요. fiverr가 더 좋은 이익구조를 가졌다고 보입니다. 주가도 그에 반해 움직인 것 같네요.

 

하지만 2020년 4분기에서 주목하여야 할 점은 fiverr는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같은 주당 이익 0.12달러를 보여준 반면 (성장이 조금 정체?), 업 워크는 매분기 주당 이익이 성장하여 드디어 4분기에는 목표치보다 훨씬 앞선 주당 이익을 내었어요. 시장은 이런 업 워크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고, 4분기 실적발표후에 업워크 주가는 크게 급등을 하게 된 거죠.

 

 

아래 그래프는 현재 미국에서 프리랜서의 숫자를 보여준 통계입니다. 2020년까지 약 6천5백만 명인데요, 점차 증가하여 2028년까지는 약 9천만 명이 될 거라는 예측입니다.  언택의 시대에서 컨택의 시대로 가도 프리랜서의 시장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워크는 특히나 기관들이 70센트 이상 보유한 주식입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이익이 나지 않은 성장주들은 앞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하리라는 전망인데요. 드디어 흑자전환을 하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 업워크. 영업실적이 없는 성장성만 있는 주식보다는 안전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컨택트 시대가 되면서 2021년 실적 꼼꼼히 체크해 보면서 투자를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제 블로그는 종목추천이 아닙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포스팅한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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